DM테크놀로지는 18일 멕시코 법인을 통해 멕시코 70개 주요 지역의 월마트에 자사의 32인치 LCD TV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초도 물량은 667대, 34만달러 규모이며 향후 멕시코 시장의 반응을 보고 물량을 지속적으로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멕시코 시장에 진출하는 DM테크놀로지의 LCD TV는 DVD/Dvix 플레이어가 기본으로 내장된 LQ32T모델과 옵션 사항인 LT32T 총 2가지 모델.

유럽에서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DM테크놀로지의 독자 브랜드인 'DM TECH'로 유통되게 되며, 이는 삼성·LG에 이어 3번째로 멕시코에 진출한 국내 브랜드이다.

이장원 DM테크 대표는 "그동안 국내 중소기업이 OEM 방식으로 북중미 LCD TV 시장에 진출한 전례는 있지만 독자브랜드로 런칭에 성공한 경우는 DM테크놀로지가 처음"이라며 "이번 공급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안정적인 기반을 쌓은 후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