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의 멤버 김동률과 이적이 오랜만에 한 무대에 선다.

김동률과 이적은 18일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 녹화무대에 올랐으며 카니발으로 활동할 당시 히트곡으로 인기를 누렸던 곡을 열창할 예정이다.

'윤도현의 러브레터' 특집 방송을 통해 TV무대에서 입을 맞추는 이적 김동률은 평소 TV방송에서 만나기 어려운 가수들인데다 함께 무대에 서는 경우가 더물어 음악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녹화무대에서 이적, 김동률은 1997년 카니발을 결성하고 큰 인기를 누렸던 '그땐 그랬지' '거위의 꿈' '그녀를 잡아요'를 부를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특히, SBS '이적의 텐텐클럽' 라디오를 진행하고 있는 이적은 지난해 4월 발표한 3집 음반(나무로 만든 노래) 타이틀곡 '다행이다'를 열창할 계획이다. 이적은 이 음반으로 지난해 음악팬들에게 최고의 사랑을 받았으며, 최근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반상을 비롯 4관왕을 석권해 화제를 낳았다.

한편,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3차례의 대형공연을 준비중인 김동률은 지난 1월말 4년만에 5집 음반을 발표하고 올해 최고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김동률은 최근 티벳남쪽 지역인쿤밍, 리얀 등지에서 후속곡 '출발' 뮤직비디오 촬영을 끝내고 본격적인 공연준비 체재에 돌입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날 카니발의 녹화 방송 무대는 오는 21일 밤 12시 15분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를 통해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