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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나라엔퍼스(대표 장진영 www.nfurs.co.kr)는 사무용ㆍ교육용ㆍ공공시설용 가구를 제조,판매하는 곳이다.

이 회사의 가구는 '친환경' 콘셉트가 특징으로 모든 생산제품은 포름알데히드 방산량을 환경기준치인 리터당 1.5mg 이하로 낮춰 제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장진영 대표는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설비구축과 연구개발 투자는 동종업계 어느 기업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러한 노력으로 키 실린더 안전장치를 개발해 특허를 받았고, 책상용 배선덕트와 수직형 배선덕트로 실용신안특허를 획득했다.

2006년에는 고가의 곡면 자동 에지벤딩(Edge bending)기를 수입, 기존에 수작업이나 반자동에 의해 제작했던 제품 라운드 작업을 100% 자동화시켜 생산성을 높였다.

(주)나라엔퍼스는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한 납품처 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2005년 다수 공급자계약(MAS) 제도가 시행되면서 약 200개의 물품을 조달청에 등록했고, 이를 통해 공공기관의 매출을 이전보다 약 20% 가량 증대시키는 쾌거를 거뒀다.

(주)나라엔퍼스의 점진적인 성장은 한 차례 역경을 딛고 이룬 것이라 더욱 값지다.

2003년 이 회사는 전기누전에 의한 화재로 제품과 생산설비 전부가 불에 타는 어려움 속에서도 거래처의 납기일을 단 하루도 늦지 않고 완벽히 맞춰냈다.

장 대표는 "그동안 거래처 및 협력업체와 쌓은 신뢰와 믿음이 어려움을 극복케 한 동력이 됐다"며 "앞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한계를 딛고 국내 메이저급 가구 브랜드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