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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金) 유통 및 현물시장 선두기업인 (주)KGTC(대표 유동수 www.kgtc.co.kr)가 '원자재 금융투자회사'로 본격적인 변신을 선언했다.

이 회사는 최근 국내 최초로 금융공학 개념을 도입한 금 원자재 파생상품 업무 셋업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원자재 포트폴리오 관리시스템과 프라이싱(Pricing) 시스템 등이 그것이다.

유동수 대표는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과 함께 금 등의 자원 확보가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다"며 "원자재 선물시장 및 금융투자시장 활성화에 기여해 자원의 안정적인 수급을 책임지고,개인투자자들이 재테크 수단으로 금 선물을 활용할 수 있도록 영업망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1년 설립된 (주)KGTC는 그동안 순도 999.9 이상의 1kg '금 지금'(Gold Bar)을 주력 판매해왔다.

수출기업을 위한 면세 금시장과 국내 내수기업을 위한 부과세 금시장에서 나란히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산업용 수입금을 제외하고 스위스 산(産) 금 수입 유통량 규모는 전체의 70%를 차지하기도 했다.

유동수 대표는 "국내 금시장의 재편성 및 유통ㆍ판매망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등 업계 및 관계기관과 협조해 블랙마켓을 통한 금 유통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며 "국제 금 가격과 환율을 연동해 실시간 변화하는 국제 금시세로 판매함으로써,국제시세에 준하는 공정한 국내가격 정착을 위해서도 애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