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가로림조력발전㈜‥서해 가로림만을 신재생에너지 ‘寶庫’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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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우리 땅에 짓는 세계 최대의 조력발전소 기대하세요."
가로림조력발전(주)(대표 서현교ㆍwww.igtp.co.kr)이 세계적인 조력발전소 건설에 두 팔을 걷고 나섰다.
지난해 9월 한국서부발전,포스코건설,대우건설,롯데건설이 공동으로 출자해 탄생한 이 회사는 충남 가로림만 지역에 조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가로림조력발전소는 2006년 12월 정부가 마련한 제3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의거해 201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가로림조력발전(주)은 현재 지역사회 및 지자체와의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한 홍보활동 및 발전소 인허가 추진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남 태안군 이원면 내리와 서산시 대산읍 오지리 일대에 들어서는 가로림조력발전소 규모는 설비용량 520mw,연간발전량 950gwh,방조제 길이 2053m다.
총사업비 약 1조 22억원을 투입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완공되면 세계 조력발전소 중에 가장 큰 규모를 갖추게 된다.
조력발전은 방조제로 조성된 해수 저수지에 밀물과 썰물의 조위차를 이용,바닷물을 유ㆍ출입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밀물때 수문을 열어 해수를 유입시키고,썰물때 해수를 유출시켜 발전(發電)한다.
조력은 태양계가 존속하는 한 영원히 공급되는 무공해에너지이기 때문에 개발후엔'반영구적'인 활용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96% 이상의 에너지를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에선 조력발전이 다른 신ㆍ재생에너지에 비해 단위발전량이 높은 것이 장점이다.
유류 대체 효과와 이산화탄소(CO2) 저감 효과가 다른 에너지에 비해 훨씬 큰 것이 장점이다.
우리나라의 조력발전 후보지는 가로림만,천수만,인천만,강화만,해주만 등이 있다.
그 중에서도 가로림만은 조석간만의 차가 크고 저수 면적이 넓으며 만 입구가 좁아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춘 곳으로 평가받는다.
가로림조력발전소가 들어서면 교량건설 효과로 국토의 균형발전과 관광자원이 개발되며 가로림만내의 정온화로 수산양식 수익의 증대가 예상된다. 하지만 가로림조력발전소 건설에 대하여 지자체와 주민들은 생태계 변화로 인한 어업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가로림조력발전(주) 측은 이에 대해 기존 국내 조력발전소의 사례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미비한 변화만 생길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서 대표는"가로림조력발전소는 해수 유통이 안 돼 수질악화와 갯벌의 소멸이 우려되는 시화호나 새만금과 달리 상대적으로 원활한 해수 유통이 예상 되며 수질 변화가 크지 않고 갯벌 또한 소멸이 아닌 일부 축소되는 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S조력발전소의 해수 유통구간이 전체 방조제 대비 2.5% 수준인데 반해 가로림조력발전소의 통수구간은 35.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업 피해 우려에 대해서도 가로림조력발전(주) 측은 조력발전소 초기에는 생태계가 다소 불안정할 수 있지만 일정시간이 지나면 곧 안정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낙지,바지락 등의 일시적 서식조건 변화가 예상되지만,추후에는 만 내 정온화와 수면 용적의 증가가 어패류의 서식환경을 오히려 개선시킨다는 것.회사 측은 중국 지앙시아조력발전소의 경우 양식업의 증대가 지역주민들의 소득을 크게 증가시켰다는 보고를 예로 들었다.
현재 가로림조력발전(주)은 발전소의 인허가 추진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를 수시로 방문,생태계 파괴 등을 이유로 발전소 건립을 반대하는 이들의 이해를 돕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우리 땅에 짓는 세계 최대의 조력발전소 기대하세요."
가로림조력발전(주)(대표 서현교ㆍwww.igtp.co.kr)이 세계적인 조력발전소 건설에 두 팔을 걷고 나섰다.
지난해 9월 한국서부발전,포스코건설,대우건설,롯데건설이 공동으로 출자해 탄생한 이 회사는 충남 가로림만 지역에 조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가로림조력발전소는 2006년 12월 정부가 마련한 제3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의거해 201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가로림조력발전(주)은 현재 지역사회 및 지자체와의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한 홍보활동 및 발전소 인허가 추진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남 태안군 이원면 내리와 서산시 대산읍 오지리 일대에 들어서는 가로림조력발전소 규모는 설비용량 520mw,연간발전량 950gwh,방조제 길이 2053m다.
총사업비 약 1조 22억원을 투입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완공되면 세계 조력발전소 중에 가장 큰 규모를 갖추게 된다.
조력발전은 방조제로 조성된 해수 저수지에 밀물과 썰물의 조위차를 이용,바닷물을 유ㆍ출입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밀물때 수문을 열어 해수를 유입시키고,썰물때 해수를 유출시켜 발전(發電)한다.
조력은 태양계가 존속하는 한 영원히 공급되는 무공해에너지이기 때문에 개발후엔'반영구적'인 활용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96% 이상의 에너지를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에선 조력발전이 다른 신ㆍ재생에너지에 비해 단위발전량이 높은 것이 장점이다.
유류 대체 효과와 이산화탄소(CO2) 저감 효과가 다른 에너지에 비해 훨씬 큰 것이 장점이다.
우리나라의 조력발전 후보지는 가로림만,천수만,인천만,강화만,해주만 등이 있다.
그 중에서도 가로림만은 조석간만의 차가 크고 저수 면적이 넓으며 만 입구가 좁아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춘 곳으로 평가받는다.
가로림조력발전소가 들어서면 교량건설 효과로 국토의 균형발전과 관광자원이 개발되며 가로림만내의 정온화로 수산양식 수익의 증대가 예상된다. 하지만 가로림조력발전소 건설에 대하여 지자체와 주민들은 생태계 변화로 인한 어업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가로림조력발전(주) 측은 이에 대해 기존 국내 조력발전소의 사례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미비한 변화만 생길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서 대표는"가로림조력발전소는 해수 유통이 안 돼 수질악화와 갯벌의 소멸이 우려되는 시화호나 새만금과 달리 상대적으로 원활한 해수 유통이 예상 되며 수질 변화가 크지 않고 갯벌 또한 소멸이 아닌 일부 축소되는 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S조력발전소의 해수 유통구간이 전체 방조제 대비 2.5% 수준인데 반해 가로림조력발전소의 통수구간은 35.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업 피해 우려에 대해서도 가로림조력발전(주) 측은 조력발전소 초기에는 생태계가 다소 불안정할 수 있지만 일정시간이 지나면 곧 안정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낙지,바지락 등의 일시적 서식조건 변화가 예상되지만,추후에는 만 내 정온화와 수면 용적의 증가가 어패류의 서식환경을 오히려 개선시킨다는 것.회사 측은 중국 지앙시아조력발전소의 경우 양식업의 증대가 지역주민들의 소득을 크게 증가시켰다는 보고를 예로 들었다.
현재 가로림조력발전(주)은 발전소의 인허가 추진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를 수시로 방문,생태계 파괴 등을 이유로 발전소 건립을 반대하는 이들의 이해를 돕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