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한때 1590선까지 올랐던 코스피 지수가 약세권으로 밀려나고 있다.

18일 오후 1시1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35P(0.28%) 내린 1570.0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강세로 출발, 한때 1590.28포인트까지 올랐던 지수는 외국인 매도가 늘어난 가운데 프로그램 매수세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상승 탄력을 잃고 뒷걸음질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740억원과 685억원 '사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외국인은 173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59억원 순매수에 그치고 있다.

보험과 전기전자, 운수창고, 통신 등은 선전하고 있지만 은행주의 낙폭이 깊어지고 있다. 의료정밀과 음식료 등의 약세도 두드러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2.5% 상승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만 현대중공업과 신한지주, 국민은행 등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