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의 인광 발광층에 대한 기술특허를 갖고 있는 미국 UDC사와 OLED 소자구조 등의 상호 개발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계약에 따라 LG화학은 자체 개발한 OLED 유기 공통층 기술을,UDC 측은 인광 발광층 기술을 교환한 후 교차 실험을 통해 OLED 소자구조를 공동 개발키로 했다.

LG화학 관계자는 "UDC와의 협력은 양사 원천기술을 공유함으로써 OLED 제품 개발 속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련업계는 OLED가 TV 등 대형 디스플레이와 조명 부문 등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2012년까지 관련 시장 규모가 6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