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이어 기아차 공장에 … MK잦아진 현장 방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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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 회장이 연일 생산현장을 챙기고 있다.
지난 17일 현대차 울산공장을 방문한 데 이어 18일에는 기아차 광주공장을 찾았다.
정 회장은 이날 올 하반기 나올 신차인 AM(프로젝트명) 라인을 둘러본 뒤 "AM은 스포티지와 카렌스에 이어 광주공장을 대표할 명차인 만큼 품질과 생산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AM은 미니밴과 세단의 승차감을 결합한 소형 CUV(Crossover Utility Vehicle)로 최근 열린 제네바모터쇼에서 '쏘울(SOUL)'이라는 이름으로 세 가지 컨셉트 모델이 공개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원자재값 급등,미 경기침체 등 대외 여건이 어려울수록 현장에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게 정 회장의 생각"이라고 연이은 공장방문 배경을 설명했다.
품질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면서 생산성 향상을 독려하기 위해서라는 얘기다.
앞서 정 회장은 3월 초까지 충남 당진의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건설현장을 네 차례나 찾으며 공정 진행 추이를 꼼꼼히 챙기기도 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