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센터장 황갑주)는 세계적인 산업도시인 울산지역에 필요한 현장 적응형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목표로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기술재단의 지원으로 2007년 7월 출범했다.

공학교육혁신센터의 사업 목표는 '산·학협력교육 세계일류화 체계 구축'으로 크게 4개의 중점 사업 분야를 추진하고 있다.

첫째는 산·학 협력 교육체계의 구축과 추진이다.

울산대와 울산지역 산업체 간의 새로운 산·학 협력 체계를 구축해 현장 적응형 인력 양성에 부합하는 다양한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행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산·학 협력교육(인턴십)을 추진 중이며 산학협력이사회와 산학협력협의회를 출범시켰다.

또 산·학 협력교수 13명을 초빙하고 산·학 겸임교수 100명을 임명했다.

둘째 공학교육 인증 프로그램을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울산대가 200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공학교육 심화 프로그램의 인증 기준을 KEC2005 체제로 전환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인증체제로 정착시키는 것이다.

셋째 공학교육의 국제화다.

중국 하얼빈 이공대학 및 하얼빈 공업대학(웨이하이 캠퍼스)과 교환학생 교류협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하얼빈 공업대 학생 10명이 울산대에서 공부하고 있다.

아울러 우수한 외국 대학원생 모집을 위해 베트남 나트랑에 위치한 현대-비나싱 조선소(HVS)와 협약을 맺고 있다.

현재 43명의 베트남 학생이 대학원 과정을 이수 중이다.

마지막으로 행정 및 교수평가 체계의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연구,산·학협력 부문이 고르게 반영되는 교수평가 제도를 연구하고 '전략적 관리 시스템' 등을 도입해 행정 지원의 기능을 극대화한다는 것이다.

울산대는 산·학 협력 인력 양성을 위해 6개월간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내용은 세계 일류 산업단지인 울산지역에 위치했다는 지역적인 배경을 바탕으로 산·학 협력 교육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6개월 과정으로 14학점을 부여하며 내년 6월부터 시행한다.

재학생의 10% 정도에서 출발해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며 인턴십 참여 학생에게는 대학에서 월 2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