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피지수는 18일 14.31포인트(0.91%) 오른 1588.75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다우지수가 금리 인하와 미국 정부의 시장개입 의지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반전하며 국내 증시도 상승세를 탔다.

국제 유가가 급격한 하락세를 보인 점도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보험(2.84%) 전기전자(2.68%) 철강금속(2.47%)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은행은 4.68% 급락했으며 기계(-1.09%) 음식료(-0.70%) 전기가스(-0.48%) 업종도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3.27%) 하이닉스(0.63%) 등 반도체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으며 실적 개선이 기대된 LG필립스LCD도 4.24% 올랐다.

최근 급락한 포스코(3.09%) 현대중공업(2.50%) 대한항공(4.78%) 등도 반등세를 탔다.

국민은행을 비롯한 은행주는 미국발 신용경색 여파로 직격탄을 맞았다.

새우깡 파동을 겪은 농심은 4.43% 급락했다.

반면 케이아이씨가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