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출 앞둔 기업 생사기로 … 팬텀ㆍ뱅크원에너지 '회생추진' vs 모델라인ㆍ에버리소스 '백척간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상장폐지 위기에 몰린 코스닥기업들이 퇴출을 모면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18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월 6억원가량 자본이 잠식됐다고 보고했던 뱅크원에너지는 최근 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가 전환청구되며 한숨을 돌렸다.
세고엔터테인먼트도 지난 1월 말 결정한 유상증자가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460억원가량 신규 자금 유치가 가능할 전망이다.세고 관계자는 "20일로 예정된 납입이 이뤄지면 자본잠식은 완전히 탈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UC아이콜스와 신지소프트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CB를 가진 해외 투자사의 출자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신지소프트는 또 UC아이콜스에 대여한 자금을 주식으로 전환하기 위해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는 상태다.
모델라인은 3년 연속 손실을 내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다. 지난 주말 회계법인이 감사의견 거절을 내놓은 에버리소스도 퇴출을 피하기 위해선 올해부터 바뀐 제도에 따라 재감사보고서 제출 후 상장위원회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에버리소스 관계자는 "감사의견 거절에 대해 이의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 7일 129억원이 넘는 자본잠식을 공시한 팬텀엔터테인먼트그룹은 주주배정 증자에서 대규모 실권이 발생해 실권 처리된 1965만주를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
18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월 6억원가량 자본이 잠식됐다고 보고했던 뱅크원에너지는 최근 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가 전환청구되며 한숨을 돌렸다.
세고엔터테인먼트도 지난 1월 말 결정한 유상증자가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460억원가량 신규 자금 유치가 가능할 전망이다.세고 관계자는 "20일로 예정된 납입이 이뤄지면 자본잠식은 완전히 탈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UC아이콜스와 신지소프트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CB를 가진 해외 투자사의 출자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신지소프트는 또 UC아이콜스에 대여한 자금을 주식으로 전환하기 위해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는 상태다.
모델라인은 3년 연속 손실을 내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다. 지난 주말 회계법인이 감사의견 거절을 내놓은 에버리소스도 퇴출을 피하기 위해선 올해부터 바뀐 제도에 따라 재감사보고서 제출 후 상장위원회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에버리소스 관계자는 "감사의견 거절에 대해 이의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 7일 129억원이 넘는 자본잠식을 공시한 팬텀엔터테인먼트그룹은 주주배정 증자에서 대규모 실권이 발생해 실권 처리된 1965만주를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