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초긴축 임박 … 상하이지수 3700 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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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가 긴축 우려 확산과 미국 금융시장 불안 영향으로 급락했다.
18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151.15포인트(3.96%) 떨어진 3668.90에 마감하며 3700선마저 무너졌다.
상하이A주는 157.62포인트(3.93%) 내린 3850.78,B주는 24.49포인트(9.04%) 떨어진 246.38로 장을 마쳤다.
이날 급락은 중국 정부가 물가 억제를 위해 강력한 긴축 정책을 펼 것이라는 시장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폐막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정부가 제시한 물가상승률 목표 4.8%는 현 상황에서 매우 어려운 수치"라며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강제적인 방법이라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우샤오촨 인민은행장도 "지금까지 실시한 정부의 각종 긴축 정책은 적절한 조치라고 생각한다"며 "물가 안정을 위해 금리와 지급준비율의 추가 인상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18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151.15포인트(3.96%) 떨어진 3668.90에 마감하며 3700선마저 무너졌다.
상하이A주는 157.62포인트(3.93%) 내린 3850.78,B주는 24.49포인트(9.04%) 떨어진 246.38로 장을 마쳤다.
이날 급락은 중국 정부가 물가 억제를 위해 강력한 긴축 정책을 펼 것이라는 시장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폐막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정부가 제시한 물가상승률 목표 4.8%는 현 상황에서 매우 어려운 수치"라며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강제적인 방법이라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우샤오촨 인민은행장도 "지금까지 실시한 정부의 각종 긴축 정책은 적절한 조치라고 생각한다"며 "물가 안정을 위해 금리와 지급준비율의 추가 인상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