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에 매주 나오는 게스트 외에 고정 출연하고 있는 MC 유재석, 박명수, 신봉선.

MC 세사람중 홍일점인 신봉선은 여자이지만 짖궂은 질문을 받기 일쑤다. 하지만 그녀만의 서글서글한 입담으로 더 큰 재미를 준다.

뿐만 아니라 땀이 물같이 흐르는 사우나 노래방에서도 그녀의 역할은 빛을 발한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춤추고 노래하는 그녀의 모습에 이제 시청자들은 '와~ 피부 정말 좋으시네요' 등의 칭찬도 줄을 잇는다.

18일 네티즌들은 '신봉선'에 주목하고 있다.

얼굴이 뛰어나게 이쁘다거나, 환상적인 S라인의 소유자도 아니지만 그녀는 모든 이들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개그우먼으로 자리잡았다.

2005년 KBS 신인개그맨 20기로 데뷔한 그녀는 데뷔하던 해 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그 능력을 입증 받은 바 있다.

이후 개그콘서트 '대화가 필요해'에서 뽀글뽀글한 아줌마 파마를 하고 엄마로 등장해 웃음을 선사한다.

신봉선, 김대희, 장동민이 등장하는 '대화가 필요해'는 지난해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봉선 미니홈피에는 그녀의 성격을 반영이라도 하듯 화사한 꽃들과 '행복'이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악플때문에 마음고생도 있지만 많은 네티즌들은 신봉선 미니홈피를 방문해 응원의 글들을 올리며 '미모의 탤런트 보다 언니가 더 이뻐요' 등의 칭찬 가득한 글들도 잇따라 올리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김현아 기자 nalipin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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