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사업계획을 발표한 뒤 주가가 오르자 최대주주가 경영권을 매각하는 일이 일어났다.

유한NHS는 18일 최대주주인 이강희 이사 등이 보유 지분 415만주(5.16%)와 경영권을 중앙퍼시픽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이씨 등은 보호예수 기간이 끝나지 않았지만 60억원을 받고 지분을 넘기기로 했다.

지난해 9월 인수한 후 6개월 만에 되판 것이다.

이번 경영권 매각은 최근 바이오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직후 이뤄졌다.

유한NHS는 지난 14일 차병원 계열사인 차바이오텍과 줄기세포 연구를 위한 합작법인 설립에 대해 양사 이사회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주가는 바이오사업 소식에 힘입어 이날까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