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9일 경제 살리기를 위한 정부의 역할과 관련, "기업하는데 장애가 되는 걸림돌을 치워주고 부족한 부분을 보태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35회 상공의 날' 기념식 축사를 통해 "경제살리기의 주역은 정부가 아니라 기업이고 또 기업이 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기업 지원책으로 "현재 25%인 법인세를 올해부터 바로 3% 포인트 내리고 2012년까지 20%로 낮추겠다. 각종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필요한 규제를 주저없이 풀어 6개월 내에 공장을 짓도록 하고 출자총액제한제도를 폐지하며 법과 제도를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게 고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기업이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고 박수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하면서 "기업도 이제 공격적 경영을 하고 적극 투자하는데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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