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저녁 방송되는 KBS2TV '윤도현의 러브레터'에는 이적 - 김동률의 카니발, 박학기, 유리상자, 박정현, 우리 동네 사람들, 동물원이 출연한다.

특히 18일 있었던 녹화방송에서 김동률은 아픈 몸을 이끌고 참석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김동률은 지난 9일 티베트 남쪽 쿤밍 지역에서 5집 후속곡으로 '출발' 뮤직비디오 촬영이 있었고, 과로에 독감까지 겹친 그가 탈진하고 말았다.

고산지대에서 9일간에 걸친 촬영으로 지칠대로 지친 김동률은 모든 촬영이 끝난 후 긴장이 풀리면서 탈진 증세가 온 것.

그는 "덕분에 멋진 풍경을 담았지만 너무 큰 고생을 했다"며 후일담을 들려주기도…

아픈 몸에도 불구하고 작년 12월 새신랑 된 이적과 함께 '그땐 그랬지' '거위의 꿈' 등 카니발 음반에 수록된 곡들을 멋지게 열창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동률 탈진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김동률 미니홈피를 찾아 안부의 글을 남기며 그의 빠른 쾌유를 바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