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9일 씨모텍에 대해 무선데이터 시장의 높은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높은 성장성 및 수익성에 비해 현재 주가 수준은 저평가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씨모텍은 노트북, PDA 등 모바일 기기에서 무선인터넷을 사용하는데 필요한 무선 데이터카드 전문 생산업체로, 세계최초의 USB 타입의 제품을 생산했을 뿐만 아니라 해당제품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무선데이터 시장의 선두주자이다.

이규선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씨모텍에 대해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무선데이터 통신 시장에서 전세계 29개국 40여개의 다양한 통신사업자를 고객으로 확보해 매년 높은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 USB 타입의 제품을 출시하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통신시장에서의 빠른 대응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씨모텍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 수준은 지난해 등록한 공모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2008년 예상실적을 반영한 씨모텍의 주가 수준은 PER과 PBR기준 각각 6.2배와 1.9배 수준으로, 코스닥 시장대비 저평가된 수준이고 성장성과 수익성을 감안한다면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