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9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해외 자원개발 공기업의 대형화 추진으로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익찬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정부가 해외 자원개발 공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대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목표주가 10만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는 아시아 유틸리티 기업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이익 안정성과 유가 상승으로 자원가치 증가되고 있으며, 정부의 자원개발 지원 확대와 공기업 대형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

특히 ‘석유공사가 지금의 5배는 돼야 한다’는 대통령의 의지는 한국석유공사를 포함한 자원개발 공기업들 모두에게 수혜가 예상된다는 지적이다.

주 애널리스트는 "지식경제부가 제5차 에너지산업 해외진출협의회를 통해 발표한 해외자원개발 세부 추진전략들인 한국석유공사, 광업진흥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자원개발 공기업의 대폭적인 출자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대형화 추진 등은 한국가스공사의 기업가치 증가에 매우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