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급속 성장 초기국면..'매수'-키움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키움증권은 19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급속한 외형 성장의 초기국면에 들어섰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9만17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박형진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해외 화공플랜트 수주의 지속적인 호조에 힘입어 삼성엔지니어링의 수준 잔고가 2005년 1조8000억원, 2006년 2조3000억원에 이어 지난해에는 3조6000억원에 달했다"며 "올해를 기점으로 2차 성장국면이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러한 성장세는 2009년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키움증권은 해외 플랜트 수주 환경이 양호할 것이라는 예상 근거로 △고유가가 지속될 것이고 △중동 지역의 원유ㆍ가스 채굴단가가 다른 지역보다 저렴하며 △5~10년 자국 장기발전 인프라 구축을 목적으로 한 산업구조 고도화가 예상된다는 점 등을 꼽았다.
여기에 삼성엔지니어링이 석유화학플랜트 위주에서 정유나 가스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려는 노력이 일부 가시화되고 있고, 지역별 다변화 노력도 성과가 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의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수익성이 크게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그는 "해외 매출 대부분이 달러로 수령되는 상황에서 달러 약세 폭을 상회하는 원화 약세, 적절한 외환관리 능력 검증, 현장 및 공사관리 능력 축적, 판관비 절감 노력 등으로 이를 일부 상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수익성 좋은 중동 석유화학 공사 등 기존에 진행하고 있는 공사의 매출이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박형진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해외 화공플랜트 수주의 지속적인 호조에 힘입어 삼성엔지니어링의 수준 잔고가 2005년 1조8000억원, 2006년 2조3000억원에 이어 지난해에는 3조6000억원에 달했다"며 "올해를 기점으로 2차 성장국면이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러한 성장세는 2009년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키움증권은 해외 플랜트 수주 환경이 양호할 것이라는 예상 근거로 △고유가가 지속될 것이고 △중동 지역의 원유ㆍ가스 채굴단가가 다른 지역보다 저렴하며 △5~10년 자국 장기발전 인프라 구축을 목적으로 한 산업구조 고도화가 예상된다는 점 등을 꼽았다.
여기에 삼성엔지니어링이 석유화학플랜트 위주에서 정유나 가스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려는 노력이 일부 가시화되고 있고, 지역별 다변화 노력도 성과가 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의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수익성이 크게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그는 "해외 매출 대부분이 달러로 수령되는 상황에서 달러 약세 폭을 상회하는 원화 약세, 적절한 외환관리 능력 검증, 현장 및 공사관리 능력 축적, 판관비 절감 노력 등으로 이를 일부 상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수익성 좋은 중동 석유화학 공사 등 기존에 진행하고 있는 공사의 매출이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