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시장 불안 선제적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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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오늘 오전 긴급 금융상황점검회의를 열고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될 경우 선제적 조치를 통해 안정시키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호 기자!
최근 환율을 비롯한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정부가 연일 대응책을 마련하고 나섰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긴급 경제.금융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금융시장 불안에 대처하기 위한 정책을 논의했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최중경 기획재정부 1차관을 비롯해 이창용 금융위원회 부위윈장, 이승일 한국은행 부총재 등이 참석했는데요,
어제 청와대에서 열린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전광우 금융위원장 등의 3자 회동에 이어 이번에는 실무라인이 한자리에 모인 것입니다.
오늘 회의에서 주로 논의된 내용은 역시 환율이었습니다.
최중경 차관은 "최근 금융상황은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한 대외여건 악화에 주로 기인하고 시장 변동성 확대로 안정성이 흔들린 측면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 차관은 "당분간 환율의 급변동은 없을 것"이라며 자신했는데요,
특히 "해외펀드 환헤지 마진콜 역시 시장의 기술적인 요인일 뿐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 차관은 다만 "환율이 급변동할 경우 외환당국은 변동성을 줄여주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혀 외환시장에 대한 개입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놨습니다.
또 "정부는 실물경제의 기초체력이 여전히 건강하다고 믿고 있다"며 최근 금융불안이 정부가 목표로 한 경제성장에 지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명동 은행회관에서 WOW-TV NEWS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