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가수 크라운제이가 16일 방송된 MBS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연출 전성호)에 출연하며 호감남으로 급 부상중이다.

지난 설 특집 방송 후 인기를 모았던 가상 커플인 크라운제이와 쥬얼리의 멤버 서인영은 이번에도 신혼부부로 다시만나 당찬 신세대 신혼부부의 단면을 보여주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날 방송에서 크라운 제이는 시도 때도 없이 서인영과 다투고 화해하기를 반복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크라운 제이는 "서인영의 눈이 강아지같이 너무 귀엽다"라고 호감을 표시하기도 했고, 화가 난 후에 서인영에게 들키지 않게 속으로 화를 식히며 양보하는 모습을 보여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특히 크라운 제이는 화이트 데이를 맞아 서인영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는 모습으로 '호감남'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굳혔다.

네티즌들은 "크라운제이가 저렇게 다정할 줄은 몰랐다", "힙합가수라서 터프할줄 알았는데 너무 귀엽다"등의 소감이 줄을 이었다.

크라운제이 소속사 관계자는 "힙합가수인 크라운제이의 이미지는 매우 강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이었지만, 이 방송을 통해 크라운제이의 본 모습인 다정다감하고 신사적인 면을 과시할 예정" 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서인영이 과도하게 많이 파진 상의를 입고 나와 가슴노출 논란에 휩싸이는 헤프닝을 낳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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