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늘 앞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기술혁신기업으로서 국내 자동차 금형산업의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지난 1월 자동차금형용 주물제작업체 ㈜동진주공(www.dongjin－casting.com)을 이끌게 된 고제환 신임대표의 다짐이다.

그는 부친인 故 고의종 전 대표의 뒤를 이은 2세 경영자다.

그동안 국내 자동차 산업과 기계 산업은 선진대열에 당당히 입성할 만큼 눈부신 발전을 했다.

이런 가운데 ㈜동진주공은 '국내 1호' 주물기업으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제2의 도약에 나섰다.'무결점 품질'실현과 해외 수출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

이 회사는 금형소재 중에서도 회주철，구상흑연주철,합금주철，특수합금강을 주력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모든 제조공정에서 한 치의 오차가 없도록 치밀하고 세밀한 공정관리를 적용,부적합품 1%이하의 제품을 제조하는 데 힘을 쓰고 있다. 주물생산의 기초인 모형제작에서부터 정밀 주형제작，용해 및 주입，해체ㆍ열처리와 후처리 공정，방청 도장ㆍ완제품 검사 등의 출하공정까지 신기술을 활용한 과학적인 관리로 제품의 품질에 완벽을 기한다.

이 같은 노력으로 현재 국내 자동차금형용 주물제작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최신 기계설비와 전문 인력을 통해 연간 3만t가량의 금형소재를 생산한다.

㈜동진주공은 현재 국내의 유명 자동차 업체에 납품 중이며，세계적인 자동차 업체에 수출하고 있다.

고 대표는 "세계시장에서 동진주공의 인지도를 끌어올려 수출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고 대표는 "아버지는 국내 최초의 주물 전문 업체를 설립해 무에서 유를 창조하셨다"며 "이제 세계 최고의 기업을 만드는 것은 나와 직원들의 몫"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