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안성은 메릴린치증권 서울지점 대표 "M&A시장 1등 목표로 전력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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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세계적으로 내로라하는 투자은행(IB)의 경쟁력은 글로벌시장에서 '메가 딜'(Mega Deal)을 얼마나 많이 성사시켰느냐입니다.
세계적으로 성공적인 IB모델로 꼽히는 메릴린치의 올해 목표는 한국의 인수합병(M&A) 시장에서 업계 1위의 성적을 거두는 것입니다."
안성은 메릴린치증권 서울지점 투자은행(IB) 대표는 "연초부터 굵직한 M&A 실적을 거두며 목표 달성에 한 걸음씩 다가서고 있다"고 말했다.
메릴린치는 대한통운의 매각 주간사로 선정돼 올해 초 M&A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석유공사와 삼성물산이 미국 멕시코만의 1조원대 유전을 매입하는 사업에도 매수 주간사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또 다른 1조원대 규모의 프로젝트에도 매수 주간사로 참여해 마무리 단계다.
M&A시장에서 굵직한 포트폴리오를 성사시키고 있는 메릴린치는 요즘 국내 증권사들의 '벤치마킹 1호'로 지목되고 있다.
자산관리시장의 중요성과 영역이 확대되면서 선진 금융회사의 가장 이상적인 롤 모델로 꼽히기 때문이다.
메릴린치는 1975년 증권과 은행,신용,직불계좌를 통합한 자산관리계좌(CMA)를 세계 최초로 도입하는 등 글로벌 자산관리 부문에서 절대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1992년에는 미국계 투자은행 중 최초로 한국에 지점을 설립했다.
메릴린치는 최근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로부터 20억달러를 투자유치받는 등 국내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넓혀가고 있다.
새해 벽두부터 잇따른 실적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안성은 메릴린치 한국지점 대표는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로체스터대에서 MBA를 받은 후 외국계 금융회사에 16년간 경력을 쌓았다.
씨티그룹과 도이치뱅크의 투자은행 대표를 지내고,2004년 4월 메릴린치 한국지점 투자은행 대표로 취임했다.
그는 메릴린치 한국지점의 경쟁력을 탄탄한 팀워크에서 발현되는 집중력과 글로벌 금융서비스의 현지화라고 자평한다.
"투자은행업계에서는 보통 2~3년 주기로 이직이 많이 발생하는데,메릴린치 서울지점에는 10년 이상 된 장기 근속자가 많습니다.
따라서 고객과의 신뢰관계가 오래 지속되고,고객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안성은 대표는 세계 금융시장에 충격을 던져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대해"시장 회복에는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오히려 올 하반기부터는 M&A시장의 딜 성사율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
"세계적으로 내로라하는 투자은행(IB)의 경쟁력은 글로벌시장에서 '메가 딜'(Mega Deal)을 얼마나 많이 성사시켰느냐입니다.
세계적으로 성공적인 IB모델로 꼽히는 메릴린치의 올해 목표는 한국의 인수합병(M&A) 시장에서 업계 1위의 성적을 거두는 것입니다."
안성은 메릴린치증권 서울지점 투자은행(IB) 대표는 "연초부터 굵직한 M&A 실적을 거두며 목표 달성에 한 걸음씩 다가서고 있다"고 말했다.
메릴린치는 대한통운의 매각 주간사로 선정돼 올해 초 M&A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석유공사와 삼성물산이 미국 멕시코만의 1조원대 유전을 매입하는 사업에도 매수 주간사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또 다른 1조원대 규모의 프로젝트에도 매수 주간사로 참여해 마무리 단계다.
M&A시장에서 굵직한 포트폴리오를 성사시키고 있는 메릴린치는 요즘 국내 증권사들의 '벤치마킹 1호'로 지목되고 있다.
자산관리시장의 중요성과 영역이 확대되면서 선진 금융회사의 가장 이상적인 롤 모델로 꼽히기 때문이다.
메릴린치는 1975년 증권과 은행,신용,직불계좌를 통합한 자산관리계좌(CMA)를 세계 최초로 도입하는 등 글로벌 자산관리 부문에서 절대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1992년에는 미국계 투자은행 중 최초로 한국에 지점을 설립했다.
메릴린치는 최근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로부터 20억달러를 투자유치받는 등 국내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넓혀가고 있다.
새해 벽두부터 잇따른 실적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안성은 메릴린치 한국지점 대표는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로체스터대에서 MBA를 받은 후 외국계 금융회사에 16년간 경력을 쌓았다.
씨티그룹과 도이치뱅크의 투자은행 대표를 지내고,2004년 4월 메릴린치 한국지점 투자은행 대표로 취임했다.
그는 메릴린치 한국지점의 경쟁력을 탄탄한 팀워크에서 발현되는 집중력과 글로벌 금융서비스의 현지화라고 자평한다.
"투자은행업계에서는 보통 2~3년 주기로 이직이 많이 발생하는데,메릴린치 서울지점에는 10년 이상 된 장기 근속자가 많습니다.
따라서 고객과의 신뢰관계가 오래 지속되고,고객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안성은 대표는 세계 금융시장에 충격을 던져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대해"시장 회복에는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오히려 올 하반기부터는 M&A시장의 딜 성사율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