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동산 경기가 침체됨에 따라 인구이동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07년 인구이동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읍.면.동 경계를 넘어 이동한 사람은 907만명으로 지난해 934만여명에 비해 3%가까이 줄어든 수칩니다. 지난해 인구이동을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기와 인천, 등 5개 시도는 전입초과를 나타냈고 서울과 부산, 대구 등 나머지 11개 시도는 전출초과를 보였습니다. 통계청은 분석을 통해 "주택가격의 상승세가 둔화되고 주택거래량이 줄었으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둔화된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