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투자 전문기업인 '에이에프 아이앤씨(AFinc)'가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아프리카에서 농업투자 사업에 나선다.

에이에프 아이앤씨는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크리스토프 구웨이 담보 주한 콩고민주공화국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갖고 서울시 면적의 1.65배에 달하는 10만㏊의 농업용 토지를 30년간 임차하는 계약을 콩고 측과 맺었다고 발표했다.

에이에프 아이앤씨는 이번에 임차한 땅에서 옥수수,콩,카사바 등 주요 식량자원을 재배할 계획이다.

에너지 자원 확보를 위해 바이오 에너지 원료 작물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자트로파도 기를 예정이다.

이 회사는 콩고 투자를 위해 최근 300만달러를 투자,현지법인인 'CABT'를 설립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