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유진(27)이 가수 라이머(31)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소유진은 스포츠한국과의 인터뷰에서 "라이머와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고 있다. 서로의 활동에 대해 조언하면 든든한 응원자가 돼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지난해 오빠의 피쳐링을 도와주는 과정에서 사귄다는 이야기가 퍼지기 시작했는데 주위 사람들이 우리 사랑을 지켜주려고 사실이 아니라고 말한 것 같다. 내게 직접 물어보는 사람이 없어 침묵을 지켜왔는데 이제라도 오빠와의 사랑을 고백할 수 있어 다행이다"라며 지난 2월 열애설 부인에 대해 설명했다.

두 사람은 SBS 라디오 '소유진의 러브러브'에서 진행자와 게스트로 만나 인연을 맺었고 라이머가 자신의 앨범 작업중 소유진에게 피처링을 부탁하며 자연스럽게 사랑을 키운 것으로 전해졌다.

라이머는 1999년 그룹 KROSS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후 2000년 이현도 '완전힙합'에서 객원랩퍼로 활동했으며 2003년에는 이효리 'HEY GIRL'의 랩퍼로 활약했다. 그밖에 이현도·조PD·신화·아이비 등 톱스타들의 앨범에 참여하기도 했다.

음악적인 재능뿐만 아니라 입담도 인정받아 SBS '생방송 TV연예'의 미녀스타 전담리포터로 1년 이상을 활약했고, 그밖에 케이블채널 KMTV의 'DA STREET'· MTV의 'IN DA HOUSE'등의 진행을 맡기도 했다.
2007년 1집 앨범 'Brand New Rhymer'을 발표하며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다.

소유진은 현재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의 여주인 '유미리'역으로 캐스팅돼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