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를 선언한 그룹 '노을'이 오랜 만에 한 무대에 올라 멋진 화음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007년 9월 그룹을 해체하면서 팬들의 아쉬움을 전했던 노을이 솔로로 독립한 강균성의 공연 축하 무대를 통해 한 무대에 오르는 것.

그룹 노을에서 독립한 후 1집 솔로앨범을 통해 발라드 '널 볼 때마다'를 발표하고 솔로 뮤지션으로 우뚝선 강균성은 오는 29일 서울 합정동 홍대앞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단독 공연을 가질 예정.

노을 멤버들은 "노을의 히트곡 '붙잡고도' '청혼'등의 레파토리로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을 열광시킬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공연 게스트로 나서는 스페셜 게스트 박기영은 강균성 1집에 수록된 ‘그대 나와 같다면’과 ‘fill this night’을 강균성과 함께 듀엣으로 열창할 예정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강균성은 "'My first serenade'라는 타이틀로 생애 첫 단독 공연을 갖는다"면서 "솔로 앨범 수록 곡과 '노을' 시절의 음악은 물론, 평소 즐겨 부르는 애창곡까지 레파토리를 선정했다. 음반이나 방송에서는 미쳐 다 보여줄 수 없었던 숨겨진 매력을 모두 선보이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강균성은 지난 1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이번엔 달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