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동부證 최성호, 동부건설→한국금융·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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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 최성호 차장이 오랫만에 매매에 나섰다.
19일 최 차장은 그 동안 보유하고 있던 동부건설을 일부 팔고 한국금융지주와 현대모비스, 휴온스를 사들였다.
1월말 매입 이후 한달간 꾸준한 상승 흐름을 보이던 동부건설은 이달 들어 원자재가 폭등으로 건설주들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했다.
철근과 레미콘, 시멘트 등 건자재 가격이 폭등하면서 원가 상승에 따른 건설사들의 영업이익 둔화가 우려되고 있다.
최근 우리투자증권은 "지난해 실적이 컨센서스 전망치를 하회한데다 향후 주택분양 스케줄 조정 및 원자재가 인상으로 인한 주택부문의 원가율 상승 등이 걱정된다"면서 목표주가를 4만원에서 3만3000원으로 내린 바 있다.
최 차장은 1만5750원~1만7900원에 사들였던 물량 중 절반 가량을 1만5300원에 매도, 9% 가량의 손실을 입었다.
한편 줄곧 내리막길을 걷던 한국금융지주는 이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다.
기관 투자자들이 최근 다시 매수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반등을 시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휴온스 역시 단기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이틀 연속 상승했고, 현대모비스는 외국계 창구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7만원대 주가를 회복했다.
한화증권의 이현규 차장과 하나대투증권 이승주 팀장은 주가 반등을 이용해 부지런히 단기 매매에 나섰다.
이 차장은 인큐브테크로 6%가 넘는 손해를 입었지만 올리브나인과 디브이에스를 각각 매입가보다 2%와 5% 높은 가격에 팔아 성과를 거뒀다.
이어 그는 유니슨과 이지바이오, 소프트랜드 등을 추가로 매수했다.
연일 급락하던 유니슨은 닷새만에 급반등해 9% 넘게 뛰어 올랐고, 이지바이오는 애그플레이션 수혜 기대감에 꾸준히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이승주 팀장은 주가 반등을 이용해 보유하고 있던 알에프세미 전량을 털어냈고, 시노펙스도 모두 팔아치웠다.
대신 다우데이타와 포넷으로 보유 종목을 압축.
알에프세미는 성장성과 가격 매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제대로 주가에 반영되지 못한 탓에 매입 당시보다 7% 가량 낮은 가격에 팔았고, 시노펙스 역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처분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19일 최 차장은 그 동안 보유하고 있던 동부건설을 일부 팔고 한국금융지주와 현대모비스, 휴온스를 사들였다.
1월말 매입 이후 한달간 꾸준한 상승 흐름을 보이던 동부건설은 이달 들어 원자재가 폭등으로 건설주들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했다.
철근과 레미콘, 시멘트 등 건자재 가격이 폭등하면서 원가 상승에 따른 건설사들의 영업이익 둔화가 우려되고 있다.
최근 우리투자증권은 "지난해 실적이 컨센서스 전망치를 하회한데다 향후 주택분양 스케줄 조정 및 원자재가 인상으로 인한 주택부문의 원가율 상승 등이 걱정된다"면서 목표주가를 4만원에서 3만3000원으로 내린 바 있다.
최 차장은 1만5750원~1만7900원에 사들였던 물량 중 절반 가량을 1만5300원에 매도, 9% 가량의 손실을 입었다.
한편 줄곧 내리막길을 걷던 한국금융지주는 이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다.
기관 투자자들이 최근 다시 매수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반등을 시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휴온스 역시 단기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이틀 연속 상승했고, 현대모비스는 외국계 창구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7만원대 주가를 회복했다.
한화증권의 이현규 차장과 하나대투증권 이승주 팀장은 주가 반등을 이용해 부지런히 단기 매매에 나섰다.
이 차장은 인큐브테크로 6%가 넘는 손해를 입었지만 올리브나인과 디브이에스를 각각 매입가보다 2%와 5% 높은 가격에 팔아 성과를 거뒀다.
이어 그는 유니슨과 이지바이오, 소프트랜드 등을 추가로 매수했다.
연일 급락하던 유니슨은 닷새만에 급반등해 9% 넘게 뛰어 올랐고, 이지바이오는 애그플레이션 수혜 기대감에 꾸준히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이승주 팀장은 주가 반등을 이용해 보유하고 있던 알에프세미 전량을 털어냈고, 시노펙스도 모두 팔아치웠다.
대신 다우데이타와 포넷으로 보유 종목을 압축.
알에프세미는 성장성과 가격 매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제대로 주가에 반영되지 못한 탓에 매입 당시보다 7% 가량 낮은 가격에 팔았고, 시노펙스 역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처분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