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일렉트로닉 음악 변신, 이렇게 성공할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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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집으로 오랜만에 컴백한 가수 거미의 인기돌풍이 거세다.
타이틀곡 ‘미안해요’는 지난 15일 싸이월드에서 음원 공개 5일 만에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19일자 도시락과 엠넷, 쥬크온, 뮤즈 에서도 1위를 차지했고 오프라인 일일 음반판매(한터 정보 시스템)도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소리바다와 벅스 뮤직에서도 2위에 랭크, 1위 자리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거미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일렉트로니카 장르의 곡 ‘미안해요’는 사실 주변사람들이 모두 말렸다고.
발라드 가수가 댄스 장르에 도전하는 것은 매우 위험부담이 큰 일인데다가 ‘기억상실’ ‘그대 돌아오면’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등 그 동안 거미가 선보였던 발라드를 부를 경우 기본 이상의 히트를 보장했기 때문.
소속사인 YG와 재계약 이후 처음 발표한 거미의 이번 4집 앨범은 그 동안 본인이 하고 싶었던 음악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마음껏 선보인 앨범으로, 발표 일주일 만에 너무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거미와 소속사 모두 놀라고 있는 상황이라는 전언이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거미 ‘미안해요’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 속도가 마치 작년 빅뱅의 ‘거짓말’을 보는 것처럼 매우 빠르다. 특히 “ 미안해요” 뿐만 아니라 앨범에 수록된 많은 곡들이 동시에 인기를 모으고 있어 매우 기쁜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거미는 앞으로 본격적인 음악프로그램 출연과 프로모션으로 그 인기의 여세를 몰아간다는 각오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