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19일 이사회를 열어 신임 대표이사에 아흐메드 에이 알 수베이씨(48)를 선임했다.

수베이 신임 대표는 미국 북애리조나대학을 졸업한 후 사우디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에서 엔지니어,원유.가스생산,마케팅분야 등을 두루 거쳤다.

최근에는 사우디 아람코의 일본 자회사인 사우디 페트롤륨(SPL) 사장과 미국 소재 자회사인 사우디 페트롤륨 인터내셔널(SPI) 사장 등을 맡으며 글로벌 비즈니스 감각을 익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에쓰오일 이사회는 이날 김선동 이사회 의장 후임으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선임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