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엄마가 뿔났다'에서 연하 남편과 사는 연상녀 역을 연기하고 있는 탤런트 김나운이 실제 연하남편과의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남희석ㆍ최은경의 여유만만'에 최근 전원주택으로 이사간 김나운이 출연해 남편과의 알콩달콩한 결혼생활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나운은 현재 출연중인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에서 김정현과 뽀뽀신을 하는 장면을 남편과 함께 볼때 옆에서 '찌릿'하는 느낌을 받았다며 남편이 질투를 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나운은 자신도 역시 질투의 화신이라며 남편의 여자친구에 대해 질투를 한다고 말했다.

남편과 금슬이 유난히 좋기로 소문난 김나운에게 남희석은 "남편과 샤워도 함께 하느냐"고 짖궂은 질문을 던지자 김나운은 "등에 스크럽도 해주고… 근데 이런것 까지 말해야 하느냐"며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김나운은 치매에 걸려 실버타운에 계신 아버지를 극진히 보살피는 남편에 대한 고마움을 보이기도 했다.

김나운은 2005년 3월 23일 3살 연하의 조수영씨와 결혼해 행복한 결혼생활을 꾸려가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