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률 상위종목에도 관심을-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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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20일 낙폭과대 종목과 함께 주가 상승률 상위 종목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송경근 동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한 차례 급락기를 경험한 뒤에는 낙폭과대 종목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모아지기 마련"이라며 "이는 과거 경험으로부터 축적된 확률 높은 전략이며 체계적 위험에 의해 내제가치 대비 과도한 하락을 보인 만큼 이론적으로 타당한 전략"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그는 역발상의 관점에서 생각해보면 낙폭과대가 아닌 상승률이 높은 종목을 외면할 필요가 있는지에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상승한 종목들에게서 시장 트렌드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상승률 상위 종목들에게도 관심을 가질만 하다"며 "코스피200내의 종목을 대상으로 올해 이후 주가 상승률 상위 10개 종목을 산출한 결과, 남해화학, 카프로, 동양제철, 삼성테크윈, LG전자, 삼성정밀화학, 휴켐스, 케이피케미칼, 삼성SDI, 기아차 등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 주가 상승률 상위 종목들의 주요 공통점은 '전방산업 호조와 그에 따른 주력제품 가격 상승'이라는 게 그의 분석.
송 연구원은 "제품가격 상승에 따른 매출 및 수익성 개선은 경기 둔화라는 매크로 악재에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대안"이라면서 "더욱이 올해 주가상승률이 높은 종목의 경우, 제품가격 상승이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것이 아닌 제품 수요 증가에 따른 가격 상승이라는 점에서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에도 이런 종목의 주가 상승률이 높은 현상은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신규 진입을 고려하는 투자자라면 낙폭과대 종목군에서 매수가능종목을 선별하는 것이 적중률 높은 투자전략이 될 수 있지만, 시장 트렌드는 상승률 상위 종목군에서 읽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
송경근 동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한 차례 급락기를 경험한 뒤에는 낙폭과대 종목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모아지기 마련"이라며 "이는 과거 경험으로부터 축적된 확률 높은 전략이며 체계적 위험에 의해 내제가치 대비 과도한 하락을 보인 만큼 이론적으로 타당한 전략"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그는 역발상의 관점에서 생각해보면 낙폭과대가 아닌 상승률이 높은 종목을 외면할 필요가 있는지에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상승한 종목들에게서 시장 트렌드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상승률 상위 종목들에게도 관심을 가질만 하다"며 "코스피200내의 종목을 대상으로 올해 이후 주가 상승률 상위 10개 종목을 산출한 결과, 남해화학, 카프로, 동양제철, 삼성테크윈, LG전자, 삼성정밀화학, 휴켐스, 케이피케미칼, 삼성SDI, 기아차 등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 주가 상승률 상위 종목들의 주요 공통점은 '전방산업 호조와 그에 따른 주력제품 가격 상승'이라는 게 그의 분석.
송 연구원은 "제품가격 상승에 따른 매출 및 수익성 개선은 경기 둔화라는 매크로 악재에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대안"이라면서 "더욱이 올해 주가상승률이 높은 종목의 경우, 제품가격 상승이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것이 아닌 제품 수요 증가에 따른 가격 상승이라는 점에서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에도 이런 종목의 주가 상승률이 높은 현상은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신규 진입을 고려하는 투자자라면 낙폭과대 종목군에서 매수가능종목을 선별하는 것이 적중률 높은 투자전략이 될 수 있지만, 시장 트렌드는 상승률 상위 종목군에서 읽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