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0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2월 실적이 시장의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다소 부족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 증권사 박은준, 오진원 애널리스트는 "지난 2월 영업이익으로 275억원을 기록했고, 운용부문에서 전월 232억원 순손실에서 138억원의 순이익으로 흑자전환함에 따라 전월대비 개선된 실적을 보였다"면서 "하지만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는 수준으로 판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펀드자금 유입 속도가 둔화되면서 펀드판매수수료 수입이 감소했고, 단기매매증권의 비율이 타 증권사보다 높은 77%를 유지하고 있어 운용수익 변동성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이들은 "자본시장통합법 시행과 금융규제 완화의 가장 큰 수혜가 가능하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어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한다"고 언급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