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 차이의 어린신부와 깜짝 결혼 발표로 화제가 된 탤런트 이한위(49)가 KBS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에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오는 21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 이한위, 과연 예비신부와 첫만남은 어땠을까?

이한위는 2004년 KBS '불멸의 이순신'에서 촬영장에서 예비신부를 처음 만났다. 당시 예비신부는 드라마 분장 팀으로 메이크업 실습을 나와 이한위와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됐다.

이한위는 "깨끗하고 맑은 아이가 있었다"며 첫만남을 회상했다. 드라마가 끝난 이후, 예비신부는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안부와 함께 전화번호를 남기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이한위는 "그냥 빵 사주는 관계였다"며 "19살이라는 나이 차이 때문에 남을 조심스러워 했다"고 전했다. 이후 얌전하고 자신을 잘 따르던 예비신부 자연스럽게 친해졌고, 현재까지 오게 되었다고 한다.

한편, 방송에서는 동료들의 축하메시지도 이어졌다. 그중 평소 이한위와 절친하기로 소문난 배우 조재현은 "형, 아이 대학은 보내고 돌아가시는 거예요?"라는 걱정 반, 축하 반인 인사를 건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한위는 오는 21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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