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11시16분께 서울 양천구 목동 CBS 본사 건물 2층 차이나 식당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수백여명의 사람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뉴스엔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불은 10여 분만에 꺼졌지만, 식당 직원 한모씨(25) 등 2명이 연기를 마시고 인근 병원으로 호송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한지 1분 후인 11시 18분 한 커뮤니티 자유게시판에는 '목동에 화재난듯'이란 글을 올려 목동에서 근무중인대 CBS건물쪽에서 엄청난 연기가 발생한다는 글을 남겼고 화재소식을 들은 네티즌 '아너킴'은 "타는 냄새 무지 나네요. 사내방송으로 창문 다 닫으라고 합니다"라고 남겨 누리꾼의 빠른 정보공유 능력을 보여줬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