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부동산 시장 수급 조절을 위해 올해 700억원 규모의 비축용 토지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매입 대상은 도시지역(주거.상업.공업.녹지지역)에서는 500㎡ 이상,비(非)도시지역(관리.농림.자연환경보전지역)에서는 1000㎡ 이상 토지다.

다만 각종 법령에 따라 취득.이용.처분에 제한이 있는 농지나 공원,초지 등은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매각 신청은 2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토지공사 해당 지역본부에서 받는다.

신청.접수된 토지는 현장 조사를 거쳐 적격으로 판정되는 경우에 한해 감정평가를 실시한 뒤 평가금액 범위 안에서 소유자와 협의해 매입가격을 결정한다.

매매대금은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매각 희망자는 토공 인터넷 홈페이지(www.lplus.or.kr)를 참고하거나 해당 지역본부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031)738-7387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