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부산 아이파크에서는 안정환 선수 영입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부산 아이파크의 안병모 단장은 안정환 선수의 완벽한 부활을 기대한다는 환영의 뜻을 밝히며 구단과 코칭스탭 모두 한마음이 되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19일 부산 아시아드주 경기장에서 열린 2008프로축구 삼성하우젠컵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드디어 골을 터트렸다.

작년 5월30일 컵대회 6강 PO 이후 10개월만에 터트린 '황금골'이었다. 안정환의 멋진 골로 부산 아이파크는 1-0 승리로 경기를 마감했다.

안정환 골 소식이 전해지자 그를 응원하는 팬들과 네티즌들은 크게 기뻐하며 20일 오후까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부산 아이파크 유니폼을 입고 터트린 첫 골은 후반 27분 상대팀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터닝슈팅으로 연결 성공시키면서 멋진 장면을 연출했다.

부산으로 옮긴 후 안정환은 점차 안정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 미니홈피에도 단란하고 행복한 가족의 모습이 가득하다.

특히, 화이트데이를 맞이해 멋진 선물을 한 남편 안정환의 센스가 눈에 띈다.

한편, 대전 시티즌 고종수 역시 멋진 역전 결승골을 뽑아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일 퍼플아레나(대전월드컵경기장)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는데 일등공신이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

안정환, 고종수의 골 소식은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팬들에게 봄날 같은 상쾌함을 안겨주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