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이물질 또 발견..음식료株 다같이 '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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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깡에 이어 동원F&B의 참치캔에서도 이물질이 발견되면서 그 여파가 음식료업 전체로 퍼지고 있다.
20일 주식시장에서 농심은 전날보다 5.53%(1만500원) 떨어진 17만9500원으로 마감했고, 동원F&B도 3.99%(1500원) 하락한 3만6050원을 기록했다.
다른 식품업체에도 영향을 미쳐 제과 업체 중에서는 롯데제과가 6.09% 까지 빠진 것을 비롯, 크라운제과도 1.7% 하락했다.
또한 매일유업과 남양유업 등 우유 생산업체도 2%대의 동반 하락 양상을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음식료업 지수는 전일 대비 48.45 포인트(2.05%) 내린 2312.08로 장을 마쳤다.
이 같은 음식료업체의 주가 하락은 농심과 동원F&B 이물질 파동이 다른 가공식품에 대한 불신으로까지 이어지며 악재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박종렬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웰빙 기조와 더불어 소비자들의 의식이 바뀌고 있어, 이 같은 이물질 파동은 가공식품에 대한 안전성 불신과 함께 관련 업체들의 판매 부진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면서 "이물질이 나온 전력을 가지고 있는 분유업체들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최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자료에 따르면 작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국 주요 도시 소비자단체 상담실에 접수된 가공식품 관련 안전위생 고발 상담 1980건 가운데 가공식품 이물질 고발 사례가 1071건(54.1%)을 차지했다.
이 가운데 농심 제품과 관련된 신고가 58건으로 가장 많았고, 남양유업(50건) 매일유업(43건) 오리온(33건) 해태제과(25건) 롯데제과(24건) 롯데칠성음료(22건) 동원F&B(21건) 파리바게뜨(16건) 등 이 뒤를 이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20일 주식시장에서 농심은 전날보다 5.53%(1만500원) 떨어진 17만9500원으로 마감했고, 동원F&B도 3.99%(1500원) 하락한 3만6050원을 기록했다.
다른 식품업체에도 영향을 미쳐 제과 업체 중에서는 롯데제과가 6.09% 까지 빠진 것을 비롯, 크라운제과도 1.7% 하락했다.
또한 매일유업과 남양유업 등 우유 생산업체도 2%대의 동반 하락 양상을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음식료업 지수는 전일 대비 48.45 포인트(2.05%) 내린 2312.08로 장을 마쳤다.
이 같은 음식료업체의 주가 하락은 농심과 동원F&B 이물질 파동이 다른 가공식품에 대한 불신으로까지 이어지며 악재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박종렬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웰빙 기조와 더불어 소비자들의 의식이 바뀌고 있어, 이 같은 이물질 파동은 가공식품에 대한 안전성 불신과 함께 관련 업체들의 판매 부진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면서 "이물질이 나온 전력을 가지고 있는 분유업체들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최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자료에 따르면 작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국 주요 도시 소비자단체 상담실에 접수된 가공식품 관련 안전위생 고발 상담 1980건 가운데 가공식품 이물질 고발 사례가 1071건(54.1%)을 차지했다.
이 가운데 농심 제품과 관련된 신고가 58건으로 가장 많았고, 남양유업(50건) 매일유업(43건) 오리온(33건) 해태제과(25건) 롯데제과(24건) 롯데칠성음료(22건) 동원F&B(21건) 파리바게뜨(16건) 등 이 뒤를 이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