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ㆍ베트남 전시컨벤션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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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가 인도와 베트남에서 전시회 사업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역량 강화에 나선다.
배병관 코엑스 사장은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시컨벤션산업 성장 가능성이 큰 인도 베트남에서 전시회 사업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사업 역량을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 사장은 "베트남 호찌민 근교 푸미홍에 위치한 국영전시장인 SECC를 임차해 전시회를 열기로 했다"며 "인도 뉴델리에서도 전시장 확보를 위해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일본 등과의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배 사장은 "한.중.일 3국의 대표전시장인 COEX,CIEC,도교 빅 사이트와 손잡고 2009년부터 환경에너지 관련 전시회인 '아시아 그린쇼'를 공동으로 개최할 것"이라며 "7월 중 3국 전시회장 CEO가 만나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엑스의 글로벌 역량 강화는 유럽 미국 등 선진국이 70% 이상 차지하고 있는 전시컨벤션 시장에서 중국이 최근 들어 급속도로 영역을 넓혀가면서 한국의 관련 산업을 크게 위협하는 데 따른 대응책으로 분석된다.
배 사장은 "국내 전시컨벤션 산업의 경쟁력을 키우려면 전시,컨벤션,관광 등을 한데 묶어 종합적으로 관리,육성,지원하는 정책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전시컨벤션 유치를 위해선 '인적 네트워크'가 생명인데 관련 조직이 일원화되지 않은 데다 담당자마저 수시로 변경돼 해외고객들을 잃기 쉽다는 것이다.
그는 "마카오의 경우 인구 20만명의 도시가 한 해 끌어들이는 관광객이 그의 135배나 되는 2700만명에 달한다"며 "한국도 이제는 전시컨벤션 산업에 공격적인 투자와 마케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미희 기자 iciici@hankyung.com
배병관 코엑스 사장은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시컨벤션산업 성장 가능성이 큰 인도 베트남에서 전시회 사업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사업 역량을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 사장은 "베트남 호찌민 근교 푸미홍에 위치한 국영전시장인 SECC를 임차해 전시회를 열기로 했다"며 "인도 뉴델리에서도 전시장 확보를 위해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일본 등과의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배 사장은 "한.중.일 3국의 대표전시장인 COEX,CIEC,도교 빅 사이트와 손잡고 2009년부터 환경에너지 관련 전시회인 '아시아 그린쇼'를 공동으로 개최할 것"이라며 "7월 중 3국 전시회장 CEO가 만나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엑스의 글로벌 역량 강화는 유럽 미국 등 선진국이 70% 이상 차지하고 있는 전시컨벤션 시장에서 중국이 최근 들어 급속도로 영역을 넓혀가면서 한국의 관련 산업을 크게 위협하는 데 따른 대응책으로 분석된다.
배 사장은 "국내 전시컨벤션 산업의 경쟁력을 키우려면 전시,컨벤션,관광 등을 한데 묶어 종합적으로 관리,육성,지원하는 정책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전시컨벤션 유치를 위해선 '인적 네트워크'가 생명인데 관련 조직이 일원화되지 않은 데다 담당자마저 수시로 변경돼 해외고객들을 잃기 쉽다는 것이다.
그는 "마카오의 경우 인구 20만명의 도시가 한 해 끌어들이는 관광객이 그의 135배나 되는 2700만명에 달한다"며 "한국도 이제는 전시컨벤션 산업에 공격적인 투자와 마케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미희 기자 iciic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