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업무 연속성 관리(BCM·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에 관한 국제인증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BCM은 재난,재해나 테러 등 위기 상황에서도 회사의 핵심 업무를 계속 수행할 수 있는 위기 관리 능력을 말한다.

삼성생명은 세계적으로 네 번째,국내에서는 최초로 BCM 인증을 받았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9·11 테러 때 붕괴된 세계무역센터(WTC)에 입주해 있던 모건스탠리가 테러 발생 두 시간 만에 콜센터 업무를 재개할 수 있었던 것은 대체 근무 장소 등을 마련해둔 BCM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