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지분제한 종목에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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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외국인 지분 한도가 제한된 종목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리고 있어 주목된다.
외국인 지분 제한 제도는 국가기간 업체의 외국인 지분율을 종목별로 30.0~49.9%까지 제한한 것으로,통신 유틸리티 미디어사 중 24개 종목(우선주 제외)에 현재 적용되고 있다.
20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SK텔레콤 주식을 지난달 21일 이후 전날까지 하루를 제외하고 매일 순매수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의 외국인 지분율은 1월31일 45.5%에서 전날 47.1%로 높아졌다.
이 종목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해 10월29일까지 제한선(49.0%)을 줄곧 유지했었다.
KT와 한국전력도 외국인 매도공세 속에서 같은 기간 외국인 지분율이 각각 45.4%,27.5%에서 45.9%,28.4%로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말 무차별적인 외국인 매도세 탓에 외국인 지분율이 제한선보다 한참 밑으로 내려간데 대한 반발성 매수세로 풀이되고 있다.
정의석 굿모닝신한증권 투자분석부장은 "외국인 지분율을 제한했다는 것은 그만큼 정부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산업이라는 의미"라며 "외국인들이 일부 지분율 제한종목을 다시 사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외국인들은 일부 통신 종목과 과대 낙폭한 공기업 위주로 관심을 가지고 있어 단지 외국인 지분 제한선과 실제 지분율의 차이가 크다고 투자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실제 외국인 지분율이 49%와 49.9%로 제한된 LG텔레콤과 대한항공은 1월31일 이후 외국인 지분율이 각각 0.2%포인트,0.9포인트 감소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외국인 지분 제한 제도는 국가기간 업체의 외국인 지분율을 종목별로 30.0~49.9%까지 제한한 것으로,통신 유틸리티 미디어사 중 24개 종목(우선주 제외)에 현재 적용되고 있다.
20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SK텔레콤 주식을 지난달 21일 이후 전날까지 하루를 제외하고 매일 순매수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의 외국인 지분율은 1월31일 45.5%에서 전날 47.1%로 높아졌다.
이 종목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해 10월29일까지 제한선(49.0%)을 줄곧 유지했었다.
KT와 한국전력도 외국인 매도공세 속에서 같은 기간 외국인 지분율이 각각 45.4%,27.5%에서 45.9%,28.4%로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말 무차별적인 외국인 매도세 탓에 외국인 지분율이 제한선보다 한참 밑으로 내려간데 대한 반발성 매수세로 풀이되고 있다.
정의석 굿모닝신한증권 투자분석부장은 "외국인 지분율을 제한했다는 것은 그만큼 정부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산업이라는 의미"라며 "외국인들이 일부 지분율 제한종목을 다시 사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외국인들은 일부 통신 종목과 과대 낙폭한 공기업 위주로 관심을 가지고 있어 단지 외국인 지분 제한선과 실제 지분율의 차이가 크다고 투자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실제 외국인 지분율이 49%와 49.9%로 제한된 LG텔레콤과 대한항공은 1월31일 이후 외국인 지분율이 각각 0.2%포인트,0.9포인트 감소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