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바텍이 중국공장 생산 확대로 본격적인 성장기에 접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20일 "지난해 2분기에 가동을 시작한 KH바텍 중국 톈진공장은 이미 손익분기점에 도달한 상태"라며 "인건비 비중이 높은 조립공정 등을 중국으로 빠르게 이전하고 있어 원가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류성록 연구원은 "중국공장 생산 확대에 힘입어 KH바텍의 영업이익은 작년 45억원에서 올해 281억원으로 급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또 올 1분기는 비수기임에도 불구,매출이 447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KH바텍은 소형 정밀 다이캐스팅 부품 전문업체다.NH증권은 목표주가 3만3500원을 유지했다.

이 같은 호평에 힘입어 KH바텍은 이날 6.34% 급등한 1만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