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OST ‘만약에’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소녀시대 태연이 오리지널 음악 채널 KM '소년소녀 가요백서(연출:박상준PD)'에 게스트로 깜짝 출연, 최근 인기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태연은 “‘만약에’라는 노래를 처음 부르게 될 때만 해도 이 노래가 드라마 OST 곡이라는 말에 드라마에 몇 번이나 나오겠냐 싶어 큰 기대를 하지 않았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너무도 많은 분들이 사랑을 해 줘 기쁜 것은 물론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소년소녀 가요백서'의 MC를 맡고 있는 소녀시대의 또 다른 멤버 티파니는 “태연이 요즘 소녀시대를 대표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거 같아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며 “특별한 방송 활동을 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음악 차트 상위권을 기록해 내 일처럼 기쁘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가요계에 불고 있는 소녀시대 열풍에 대해 태연은 “우리만의 매력이라 하면 아무래도 솔직함과 팀웍이 아닐까 싶다”며 “워낙 멤버들끼리 모이면 수다 떨고 재미있게 놀다 보니 오히려 우리 숙소 주변에 사시는 분들에게 항의가 들어 온다. 이 방송을 통해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애교 섞인 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소년소녀 가요 백서에서 티파티와 함께 진행을 맡고 있는 영화배우 김혜성을 녹화 현장에서 실제로 처음 본 태연은 그의 피부를 보고 깜짝 놀랐는데.

태연은 이미 누구나 다 알아주는 연예계 대표 피부 미인. 데뷔 때부터 유난히 하얀 피부로 화제를 낳기도 했었다.

하지만 김혜성을 본 태연은 “김혜성씨를 오늘 처음 만났는데 실제로 보니 정말 피부가 좋다”며 그의 얼굴에서 한 동안 눈을 떼지 못했다.

이에 티파니는 “김혜성씨가 정말 피부가 좋아요. 그렇게 피부 좋다고 하는 태연 양보다 더 뽀얗고 예쁘죠?” 라고 말했다.

소녀시대 ‘태연’이 게스트로 출연한 오리지널 음악 채널 KM '소년 소녀 가요 백서' 오는 21일 오후 3시 KM에서 방송한다.

소녀시대 ‘티파니’, 탤런트 ‘김혜성’ MC의 ‘소년 소녀 가요 백서’는 매주 그 주의 가요 차트를 나눠 소개하고 각 요일 별로 주제에 맞는 가요계 차트를 소개하는 방식의 데일리 가요 차트 프로그램이다.

한편, '태연'양은 3년전 그룹 '더원' 2집 앨범에 피쳐링 작업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