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의 콘서트가 또 10분에 매진을 기록했다. 2일 연속 매진, 20분만에 총 3600석 전석을 판매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20일 8시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를 시작한 김동률 콘서트 'PROLOGUE Ⅱ'(5월 25일 저녁 6시30분 성남 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가 19일 예매에 이어 또다시 1800석 전석이 매진됐다.

김동률의 이번 기록은 2일간 20분만에 3600석 전석을 매진시킨 것.

뮤지션 김동률의 콘서트 예매는 티켓 전쟁이라는 말이 과언이 아니었다. 이틀 연속 공연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는 김동률의 공연 티켓을 구매하려는 팬들로 몸살을 앓았다는 후문.

소속사 뮤직팜의 강태규 이사는 "19일 저녁 8시에 김동률의 4월 첫공연 'PROLOGUE Ⅰ'(4월 30일 저녁 8시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이10분만에 매진을 기록했고 20일 저녁에도 또같은 상황이 연출되면서 소요시간 20분만에 3600석을 전석 소화했다"며 뜨거운 예매 열기를 전했다.

이번 공연을 기획하는 (주)무붕의 이용진팀장은 "소속사와 공연 기획사로 예매를 하지 못한 일부 팬들의 전화 문의가 폭주하면서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4월과 5월 공연 모두 매진시킨 김동률은 곧바로 인터파크 예매 랭킹 1위에 등극해 대중음악계대표 브랜드의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4월 30일 고양시에서 열리는 공연은 평일 공연인데다 서울의 주요 공연장이 아니라는 점에서 김동률의 티켓파워를 여실히 증명해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동률은 6월 14일 올림픽공원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1만석 규모의 'EPILOGUE' 공연 역시 오는 27일 저녁 8시에 예매를 실시할 계획이어서 매진 사례를 계속 이어갈지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초 티벳 남쪽 쿤밍, 리얀 지역에서 올로케이션으로 후속곡 '출발'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김동률은 3월말 부터 지상파 TV와 케이블 음악채널을 통해 본격적인 홍보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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