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칩스, 팹리스업계 새로운 황태자-NH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NH투자증권은 21일 텔레칩스에 대해 제품 및 응용처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통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높은 이익률로 팹리스업계의 대표주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원석 NH증권 애널리스트는 "2007년 국내 팹리스업계는 매출 500억원을 돌파한 업체가 9개사에 이르는 등 대형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매출 규모로만 비교해 본다면 아직까지 엠텍비젼과 코아로직이 대한민국 팹리스업계의 대표주자지만 다양한 제품군 및 응용처를 앞세워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높은 이익률을 보이는 텔레칩스가 새로운 황태자로 떠르고 있다"고 밝혔다.
NH증권에 따르면 텔레칩스의 다양한 제품은 크게 휴대용(Portable), 이동용(Mobile), 차량/가정용의 3개 제품군으로 분류되고 휴대폰 모바일의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휴대용 제품군은 MP3P, PMP 등의 휴대용 멀티미디어의 핵심 부품인 DMP(Digital Media Processor) 제품으로, DMP업체의 선두업체인 미국 시그마텔, 포털 플레이어 등이 사업 부진으로 매각되는 중에도 텔레칩스는 고사양 제품을 중심으로 차별화에 성공해 높은 이익률을 유지했다.
모바일 제품군은 휴대폰용 DMP로, 2007년 국내 휴대폰업체에 납품을 시작해 매출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차량/가정용 제품군은 차량용/가정용 오디오에 사용되며 현대차, 르노삼성 등 자동차업체, 필립스와 같은 홈오디오 업체 등 고객을 다양화하고 있다.
서 애널리스트는 엠텍비젼, 코아로직의 경험을 통해 텔레칩스도 휴대폰 DMP 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크게 훼손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에 대해 이로 인한 이익률 감소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LG전자의 고가뮤직폰에 채용되어 가격 하락 압력이 작고 65㎚, 90㎚ 공정 생산 확대를 통해 제품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있으며 인력의 효율적인 활용을 통한 비용 절감 등으로 인해 2008년도 휴대폰향 DMP의 이익률을 경쟁사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NH증권은 텔레칩스가 2008년 매출 1100억원, 영업이익률 18%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서원석 NH증권 애널리스트는 "2007년 국내 팹리스업계는 매출 500억원을 돌파한 업체가 9개사에 이르는 등 대형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매출 규모로만 비교해 본다면 아직까지 엠텍비젼과 코아로직이 대한민국 팹리스업계의 대표주자지만 다양한 제품군 및 응용처를 앞세워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높은 이익률을 보이는 텔레칩스가 새로운 황태자로 떠르고 있다"고 밝혔다.
NH증권에 따르면 텔레칩스의 다양한 제품은 크게 휴대용(Portable), 이동용(Mobile), 차량/가정용의 3개 제품군으로 분류되고 휴대폰 모바일의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휴대용 제품군은 MP3P, PMP 등의 휴대용 멀티미디어의 핵심 부품인 DMP(Digital Media Processor) 제품으로, DMP업체의 선두업체인 미국 시그마텔, 포털 플레이어 등이 사업 부진으로 매각되는 중에도 텔레칩스는 고사양 제품을 중심으로 차별화에 성공해 높은 이익률을 유지했다.
모바일 제품군은 휴대폰용 DMP로, 2007년 국내 휴대폰업체에 납품을 시작해 매출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차량/가정용 제품군은 차량용/가정용 오디오에 사용되며 현대차, 르노삼성 등 자동차업체, 필립스와 같은 홈오디오 업체 등 고객을 다양화하고 있다.
서 애널리스트는 엠텍비젼, 코아로직의 경험을 통해 텔레칩스도 휴대폰 DMP 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크게 훼손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에 대해 이로 인한 이익률 감소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LG전자의 고가뮤직폰에 채용되어 가격 하락 압력이 작고 65㎚, 90㎚ 공정 생산 확대를 통해 제품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있으며 인력의 효율적인 활용을 통한 비용 절감 등으로 인해 2008년도 휴대폰향 DMP의 이익률을 경쟁사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NH증권은 텔레칩스가 2008년 매출 1100억원, 영업이익률 18%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