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 백종석 연구원은 계절성으로 인해 제품별 판매물량이 전분기대비 50~55%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며 토필드의 1분기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48% 줄어든 42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추정치인 499억원을 밑도는 수준이다.
백 연구원은 "당초 4분기 물량의 60~65% 수준으로 1분기 판매물량을 전망했지만 채널 재고소진에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영업이익도 기존 추정치인 95억원 대비 감소한 80억원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백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연중 저점이 될 것"이라며 "현 시점은 일희일비하기보다 펀더멘털을 믿고 투자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셋톱박스 업종 내에서 독보적인 수익성을 보이고 있고, 하반기 신규 고객에 대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목표가는 3만3000원을 지속.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