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사들의 '건우회'와 레미콘 업계의 '레우회'가 21일 새벽 레미콘 가격 인상에 잠정적으로 합의, 이날부터 레미콘 공급 재개에 나설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레우회 관계자는 "건설사 측과의 잠정합의는 레미콘 가격 기준으로 ㎥당 4천300원(8.7%), 할인율 기준으로 7% 선"이라고 밝히고 "이날 인상폭과 인상분의 적용시기 등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따라 레미콘 중소기업 업체는 이날부터, 대기업 업체는 22일부터 생산중단을 풀고 공급에 나설 방침이다.

레미콘 업계는 원자재가격의 상승으로 레미콘 납품가 12%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 이의 개선을 건설업체 등에 촉구했고 이 문제가 해결되 않자 19일부터 생산 중단에 들어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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