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괴 밀반출 급증...국제 금값 폭등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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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동안 한 건도 적발된 적이 없던 금괴 밀반출이 최근 국제 금값이 폭등하면서 크게 늘어나고 있다.
21일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올들어 이날 현재 금괴를 몰래 반출하려다 적발된 건수는 21건(108kg)으로 금액으로는 2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중국 등에서 금 수요가 폭발, 국제 금가격이 국내보다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현재 우리나라와 홍콩, 중국간의 시세차가 kg당 100만원에 이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공항세관 관계자는 "현재 밀반출은 일반인을 이용한 소량의 형태로 이뤄지고 있으며 가정주부까지 가담한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10일 A(27.여)씨 등 3명이 소액의 운반비를 받고 각각 187g짜리 금괴 1점(620만원 상당)을 담뱃갑과 가방 등에 은닉해 출국하려다 적발됐고
12일에는 주부인 B(40)씨가 복대 속에 금괴 3점(3kg)을 숨겨 출국하려다가 보안검색에 걸렸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21일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올들어 이날 현재 금괴를 몰래 반출하려다 적발된 건수는 21건(108kg)으로 금액으로는 2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중국 등에서 금 수요가 폭발, 국제 금가격이 국내보다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현재 우리나라와 홍콩, 중국간의 시세차가 kg당 100만원에 이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공항세관 관계자는 "현재 밀반출은 일반인을 이용한 소량의 형태로 이뤄지고 있으며 가정주부까지 가담한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10일 A(27.여)씨 등 3명이 소액의 운반비를 받고 각각 187g짜리 금괴 1점(620만원 상당)을 담뱃갑과 가방 등에 은닉해 출국하려다 적발됐고
12일에는 주부인 B(40)씨가 복대 속에 금괴 3점(3kg)을 숨겨 출국하려다가 보안검색에 걸렸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