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늘 시간에 쫓긴다.그런데 꼭 읽어야 할 비즈니스 서적은 많다.

빨리 읽으면서도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방법은 없을까.

'레버리지 리딩'(혼다 나오유키 지음,김선민 옮김,미들하우스)은 아르키메데스의 '레버리지(지렛대) 원리'를 사용하라고 일러준다.

적은 노력으로 더 많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

저자는 컨설팅회사 대표이자 벤처투자가.

1년에 400권 이상을 읽고,책값으로 1000만원을 쓴다는 그의 '다독의 기술'이 이 책에 녹아 있다.

'레버리지 리딩'의 핵심은 '컬러 배스(Color bath) 효과'와 '80 대 20의 법칙'이다.

컬러 배스 효과는 '자신이 보고 싶은 게 확실히 있을 때 그 사물을 제대로 인지한다'는 것,80 대 20의 법칙은 사물의 핵심이 20%에 있다는 것.'독서의 목적을 확실히 하고 20%의 알맹이를 효과적으로 발견하라'는 얘기다.

그는 또 중요한 내용을 메모하고 반복적으로 익혀서 실생활에 활용하라고 권한다.

그러면 '업무와 성과,자기계발의 선순환'이 가능해지고 자신의 경쟁력도 그만큼 커진다는 얘기.그래서 "책값은 지출이 아니라 투자"라고 그는 강조한다.

184쪽,1만원.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