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진단평가…강남학생 영어ㆍ수학점수 서울 평균보다 11점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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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치러진 진단 평가 결과 영어는 서울지역이,수학은 서울 부산 광주 등 대도시가 다른 지역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같은 서울이라도 강남과 강북 간 영어와 수학 성적 차도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대전 광주 부산 대구 울산 제주 등 7개 시ㆍ도교육청은 지난 6일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치른 진단평가의 성적을 21일 시ㆍ도 평균까지 공개했다.
또 학생들에게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5개 과목별 점수와 학교와 지역 내 석차백분율,과목별ㆍ문항별 정답률 등이 담긴 성적표를 배부했다.
진단평가 결과 영어실력은 서울권 학생들이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 학생들의 평균 영어 점수는 87점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2∼4점 높았다.
수학은 광주(85.9점)와 서울ㆍ부산(85점)이 높게 나타났으며 국어와 사회는 대전이 각각 87.3점과 85.6점으로 다른 시ㆍ도를 앞질렀다.
과학의 경우 광주가 81.2점으로 서울보다 평균 5점 높았다.
서울은 강남ㆍ북 간 편차가 커 해외 유학생이 많은 서울 강남의 D중학교는 380여명의 영어 평균 점수가 98점,수학이 96점으로 각각 서울 평균점수보다 11점이나 높은 반면 종로의 B중학교는 국어 81점,수학 79점으로 서울 평균보다 각각 6점이 낮았다.
서울시내 과목별 평균점수는 국어 86점ㆍ영어 87점ㆍ수학 85점ㆍ사회 83점ㆍ과학 76점이었다.
대구는 국어 87점ㆍ영어 84점ㆍ수학 83점ㆍ사회 84점ㆍ과학 79점이고,부산은 국어 86점ㆍ영어 85점ㆍ수학 85점ㆍ사회 82점ㆍ과학 78점이었다.
한편 이날 각 시ㆍ도교육청이 진단평가 성적을 공개한 것에 대해 교원ㆍ학부모단체 간에는 격렬한 논쟁이 벌어졌다.
서울자유교원조합은 "중1 진단평가 성적 공개는 알 권리 차원에서 당연한 조치"라고 논평했으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은 "성적 공개는 학교 간 서열화와 교육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사교육을 조장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또 같은 서울이라도 강남과 강북 간 영어와 수학 성적 차도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대전 광주 부산 대구 울산 제주 등 7개 시ㆍ도교육청은 지난 6일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치른 진단평가의 성적을 21일 시ㆍ도 평균까지 공개했다.
또 학생들에게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5개 과목별 점수와 학교와 지역 내 석차백분율,과목별ㆍ문항별 정답률 등이 담긴 성적표를 배부했다.
진단평가 결과 영어실력은 서울권 학생들이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 학생들의 평균 영어 점수는 87점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2∼4점 높았다.
수학은 광주(85.9점)와 서울ㆍ부산(85점)이 높게 나타났으며 국어와 사회는 대전이 각각 87.3점과 85.6점으로 다른 시ㆍ도를 앞질렀다.
과학의 경우 광주가 81.2점으로 서울보다 평균 5점 높았다.
서울은 강남ㆍ북 간 편차가 커 해외 유학생이 많은 서울 강남의 D중학교는 380여명의 영어 평균 점수가 98점,수학이 96점으로 각각 서울 평균점수보다 11점이나 높은 반면 종로의 B중학교는 국어 81점,수학 79점으로 서울 평균보다 각각 6점이 낮았다.
서울시내 과목별 평균점수는 국어 86점ㆍ영어 87점ㆍ수학 85점ㆍ사회 83점ㆍ과학 76점이었다.
대구는 국어 87점ㆍ영어 84점ㆍ수학 83점ㆍ사회 84점ㆍ과학 79점이고,부산은 국어 86점ㆍ영어 85점ㆍ수학 85점ㆍ사회 82점ㆍ과학 78점이었다.
한편 이날 각 시ㆍ도교육청이 진단평가 성적을 공개한 것에 대해 교원ㆍ학부모단체 간에는 격렬한 논쟁이 벌어졌다.
서울자유교원조합은 "중1 진단평가 성적 공개는 알 권리 차원에서 당연한 조치"라고 논평했으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은 "성적 공개는 학교 간 서열화와 교육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사교육을 조장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